샛별

휴일을 맞아 친정식구들이 용인에 사는 남동생 집으로 모였어요^^ 용인 맛집 형근씨 갑오징어 짬뽕집에 들렀는데 짬뽕집옆 밭에서 고구마 수확을 하고 계신 거예요~ 시간을 내서 고구마 캐기 체험을 가려고 생각 중이었는데~ 이런 행운이~^^ 주인집 사장님이 10kg 한 박스 채워 3만원에 캐서 가라고 하시더라고요~오호~~^^ 흙이 엄청 부드러워서 캐기에 너무 수월했어요~ 고구마도 크고 실하더라고요~ 주신 고랑을 캐니 20kg가 넘어 버린 거 있죠~ 사장님이 담은 걸 다시 빼기도 그렇다고 만원만 더 해서 4만 원에 가져가라고 하셔서 후한 인심 덕분에 저렴하게 겨우내 먹을 고구마 간식을 준비하게 됐네요^^ 집에 가져온 고구마는 일주일 이상 숙성기간을 거쳐야 촉촉하고 달콤하게 먹을 수 있게 돼요. 마땅히 장소가 없어..

추석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^^ 연휴가 길어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들이 많아 좋은 것 같아요~ 이제 연휴가 마쳐져 가는 시점이라 아쉬움이 있네요~ 친정언니가 지인이 보내 줬다며 저에게도 보내준 사진인데요 너무 예뻐서 저도 포스팅합니다^^ 어쩜 이리 예쁠 수가 있지요~~~ 자연이 주는 선물입니다~~함께 감상해보아요^^

다들 휴일 잘 보내 셨나요~? 주부들은 휴일에는 삼시세끼 식사가 항상 고민일 텐데요~~ 또바기는 오늘 아들 덕분에 고민을 덜었습니다. 또바기네 중학생 아들은 먹는 것을 참 즐긴답니다. 그러다 보니 스스로도 요리를 해서 잘 차려 먹고는 해요~오늘 점심은 아들 차려준 밥상으로 감동 넘치는 식사를 했어요^^ 보글보글 두부 호박 된장찌개와 노릇노릇하게 구운 삼겹살과 칼집 내어 구운 비엔나소시지 팽이버섯 구이와 삼겹살 기름에 구운 묵은지 김치까지 거기에 곁들여진 파절이까지~ ㅎㅎㅎ 주부 9단이 차린 밥상이라해도 믿겠더라고요~ 내가 차리지 않은 밥은 다 맛있다고들 하더니 아들 덕분에 맛있는 식사로 행복한 하루를 보냈네요^^

가을 하늘은 참 푸르고 예쁜 것 같아요^^ 지인분이 보내주신 구름 사진인데요~ 너무 신기하고 예뻐서 올려봅니다~ 한눈에 봐도 무엇인지 아시겠죠~ 바쁜 일상 속~ 잠시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세요~ 파란 하늘 뭉게구름들이 그려놓은 예쁜 풍경에 마음에 힐링이 되실게요^^

새벽시간은 공기가 시원하네요^^ 역시 가을~~ 찌루찌루~ 어디선가 울음소리가 들리는데 풀벌레 소리일까요? ㅋㅋ 갑자기 그 정체가 궁금해 지네요~~ 또바기는 자매가 많아요~ 서로 근방에 살아서 좋은 정보도 서로 공유하고 먹을 것도 나누어 먹곤 해요~ 오늘은 자매들끼리 함께 나누어 먹으려고 참기름을 짜보았어요~ 방앗간에 가면 젊은 사람이 이런걸 다 짜서 먹냐며 놀라기는 하시더라고요~ㅋㅋ 한번 짜서 먹으니 그 맛에 매료 되어 안 짜 먹을 수가 없겠더라고요~ 자매들에게 그 맛을 들여노은 장본인 이랍니다~ㅎㅎㅎ 그래서 제가 직접 움직이게 되었지요~ 참깨는 국산은 너무~~ 비싸서 참기름을 짜서 먹기엔 부담이 돼요~ 그래서 또바기는 중국산 참깨를 사용하지요^^ 중국산 참깨 12kg을 91540원에 구매했어요~가격은 ..

8월 15일 광복절에 찍은 사진이에요^^ 지난 4월 토마토 씨앗을 심어 싹을 틔우고 빨간 열매가 맺히기까지~ 4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네요~ 씨앗을 심을 땐 싹을 잘 틔울까~ 설렘으로 기다려지고~ 싹이 나니 튼실하게 잘 자라기를 소원하게 되고~ 꽃이 피니 열매가 열리기를 간절히 바라게 되고~ 열매가 열리니 빨갛게 잘 익어 가기를 날마다 바라보게 되더라고요^^ 무더운 날씨 속에 꽃이 열매를 맺기 전에 떨어져 아쉬웠지만 그래도 2개의 열매를 맺혔어요^^ 무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토마토 가지와 잎이 시들어 가니 열매가 익기도 전에 토마토가 죽으면 어떡하나 너무 걱정이 됐어요. 다행히 빗물을 먹고 잘 견뎌져서 이렇게 예쁜 열매를 맺혔답니다. 2개다 우리 집 사춘기 아들이 먹었는데요~ 먹자마자 눈이 동그래지더라고요~ ..

어제저녁 태풍'카눈'이 상륙한다는 안전 안내 문자에 긴장이 되더라고요~ 지인 분이 저녁시간 폭풍전야 같다며 하늘 사진을 찍어 보내줬어요~ 오~~ 하늘이 불타는 느낌~~ 긴장이 되더라고요. 그래도 또바기가 있는 지역은 피해 없이 지나가는 것 같은데.... 아랫지방은 피해가 있어 걱정이 되네요. 자연재해는 참 무서운 것 같아요. 모쪼록 모두모두 피해 없기를 바라요~

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바깥외출이 어려울 정도네요ㅜㅜ또바기도 하루종일 에어컨 틀고 집에 있었답니다. 무더위에 모두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~ 작년에 다져서 냉동보관 해놓은 마늘이 거의 바닥을 보여 깐 마늘을 구매했어요~ 그동안 통마늘 구매해서 직접 까서 사용했는데 마늘 까기가 너무 힘들더라고요~ㅋ 그래서 이번엔 깐 마늘로 ~~ 사실 농산물을 직접 보지 않고 구매하는 게 쉽지는 않은데요~ 상품평 좋은 걸로 믿고 구매하기로 했지요~ 역쉬~ 좋네요~^^ 1kg에 5840원 총 5kg 샀어요~ 깐 마늘 1kg씩 소포장되어 총 5봉이 왔네요~ 마늘이 아주 깨끗하고 싱싱하고 좋아요^^ 꼭지를 따고 물에 씻어 물기를 빼는 중이에요~ 이제 물기가 빠진 마늘을 수동 다지기로 다져서 지퍼백에 담을 거예요~또바기는 다져지는 ..

더운 여름 오늘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네요. 모두 모두 건강 잘 챙기세요^^ 또바기는 코로나에 걸렸어요 ㅠㅠ 작년 3월에 걸리고 이번이 두 번째네요.목이 아파서 침 삼키기가 어렵고 열이 나고 허리가 아프더라고요. 오늘이 3일째인데 이제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아요. 주위에 코로나 걸린 분들이 많아졌어요. 당분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너무 덥네요~ 지인 분들이 사랑의 도시락도 현관문고리에 걸어주시고~ 사랑하는 딸아이도 엄마 먹으라고 죽을 배달 해주고 아프지만 감동의 시간 보내고 있어요^^ 약 먹으면 졸리고 자고 일어나 또 약 먹고~ 반복하다가 창문을 열어보니 토마토에 꽃이 떨어지고 작은 열매가 맺혀있네요^^ 너무 앙증맞고 예쁘죠^^ 옆에 꽃들도 열매 맺을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. 열매 ..

야식이 생각나는 시간이네요^^ 얼마 전 지인 분이 국물 닭발을 만드셨더라고요. 그런데 사실 또바기는 닭발을 먹지 못해요 ㅜㅜ 비주얼 때문이 아니라 또바기는 향에 조금 민감한 편인데 닭발의 향이 느껴져서 먹지를 못해요~ㅋㅋ 그런데 남편이랑 아이들은 엄청 좋아하거든요~ 그래서 한번 도전해 보았어요^^ 또바기 집 근처에는 재래시장이 있어요~싱싱한 재료를 살 수 있죠^^ 닭발 + 닭똥집 섞어서 만원 어치를 샀어요. 먼저 닭발은 발가락 끝에 손질이 덜된 곳을 가위로 잘라 손질해 줬어요~ 느낌이 이상해요~~~ㅋㅋㅋ 닭똥집은 칼을 이용해서 긁어가며 깨끗하게 씻어 주었어요. 그래야 냄새를 잘 제거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. 깨끗하게 씻은 후 잠길 만큼 물을 붓고 월계수잎 3장 정도 넣어 끓여줍니다. 팔팔 끓어오르면서 불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