토마토 씨앗을 심어 꽃을 피우기까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네요~ 씨앗을 심고 싹을 틔워 새싹이 올라오고 잎이 나기까지 순조롭다 생각을 했습니다. 그런데 시련이 닥쳤어요 ㅜㅜ 불과 4일만에 풍성했던 잎이 앙상해 졌지요 ㅜㅜ 바람도 햇볕도 잘 쐬라고 창문밖에 내놓았는데.... 비둘기가 날아와 잎을 쪼아 풍성했던 잎들이 떨어져 버렸지 뭐예요. 너무 속상했어요 ㅜㅜ 비둘기들이 오지 않는 안방 쪽 창문으로 자리를 옮겨 주었어요. 햇볕이 강하게 들어와서 그런지 조금만 돌보지 않으면 흙이 금세 말라 잎이 시들 시들 해지더라고요. 그런데 신기하게도 물을 주면 또 금세 파릇파릇 살아나네요~ 수돗물 보다 빗물을 받아 놓았다가 주면 더 튼실하게 자라는 것 같아요. 우와~~ 드디어 꽃이 폈어요^^ 거의 한 달 만에 꽃이 핀 것..